30대부터 10년 자산관리 계획: 1년 목표부터 역산하기
‘10년 뒤에는 돈 걱정을 덜 하고 싶다’는 생각만으로는 이번 달에 얼마를 남겨야 할지 정하기 어렵다. 장기 계획을 시작할 때는 투자상품을 고르기 전에 목표의 용도와 사용 시점, 현재 준비된 돈부터 구분해 보자. 이 글에서는 현재 준비한 1,000만 원을 포함해 10년 뒤 5,000만 원을 마련하는 가상의 목표 를 계산한다. 실제 개인의 자산 사례가 아니며, 수익을 예측하거나 특정 상품을 권하는 내용도 아니다. 목표는 ‘언제, 무엇에 쓸 돈인가’로 적는다 같은 5,000만 원이라도 2년 뒤 보증금으로 쓸 돈과 10년 뒤 사용할 돈은 준비 조건이 다르다. 목표금액 옆에 용도와 필요한 날짜를 적고, 그 시점을 바꿀 수 있는지도 표시하자. 항목 작성 예시 용도 10년 뒤 주거자금 일부 목표금액 5,000만 원 현재 이 목표에 배정한 돈 1,000만 원 남은 기간 120개월 별도 관리할 돈 생활비, 비상자금, 가까운 시일에 낼 비용 통장에 있는 돈 전부를 현재 준비금으로 넣으면 안 된다. 다음 달 결제될 카드대금이나 이미 사용 목적이 정해진 돈을 제외하고, 이 목표에 실제로 배정할 수 있는 금액을 적는다. 여러 목표에 같은 돈을 중복 배정하지 않는지도 확인하자. 수익률을 넣기 전에 기본 저축액을 계산한다 먼저 이자와 투자수익이 없다는 단순한 조건으로 계산해 보자. 기본식은 다음과 같다. 월 저축 필요액 = (목표금액 − 현재 목표에 배정한 자금) ÷ 남은 개월 수 예시에서는 5,000만 원에서 1,000만 원을 뺀 4,000만 원을 120개월로 나눈다. 한 달에 필요한 돈은 약 33만 3,333원이다. 원 단위로 올림하면 333,334원이며, 이 금액을 120개월 납입하면 원금 합계는 50,000,080원이 된다. 이는 세금·수수료·물가 변동을 반영하지 않은 명목금액 계산이다. 투자손실이 생기거나 중간에 돈을 인출하면 결과가 달라진다. 특히 오늘의 5,000만 원과 10년 뒤 같은 금액의 구매력이 같다고 가정해서는 안 된다. 월 35...